지난 달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
여행가기로 약속하고 예약을 다 잡아놓아서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는 가운데
운전을 하던 중 앞차와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렌트해서 몰던 차는 BMW520d였습니다.
이래저래해서 상대방에게 보험 청구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저는 렌트카 업체에서 수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업체에서 전화가 와서 수리비가 좀 많이 나왔는데
휴차료 빼고 그냥 50만원(면책금)으로 끝내겠다고 이야기가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 수리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냐 물어봤더니
그쪽에서 BMW는 센터에 가져다 맞겨야 하므로 영수증이 안나온다(??)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제가 렌트카 업체를 통해 전해 들은 바로는, 외관적으로는 전방 센서 하나가 안으로 살짝 들어간 것과
범퍼 안쪽의 뭐 가루같은게 부셔졌다...라고 들었었습니다.
물론 수리비야 당연히 50만원 넘게 나오겠지만
그냥 어떤 부분이 고장났는지 궁금해서 내역서를 요청했는데 없다고 하더라구요.
BMW 센터에서 그런거 안해주나요???;;;
워너비카가 BMW 3GT였는데 만약 그런거면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할지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