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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집안 상태가 개판이네) (지금은 이렇지 않습니다 (변명) ) (조이스틱과 패드에 눈이 가는 당신은 게임게시판 유저?!)
안녕하세요 ;-) 다들 평안한 월요일 보내셨나요?
본의아니게 어제 괜시리 울적한 고양이 소개글을 올렸다가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 전환 겸 급히, 저희집 현 막내고양이 소개글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이것이 "마리당 10마리" 규칙의 마지막 글입니다! (개운)
위에 보이는 저 친구가 저희집에 네 번째로 들어온 고양입니다.
원래 주인이 있던 고양이었는데 사정상 못키우게 되서 제가 대신 이어서 키우게 됐었습니다.
이름은 '뽀민'이 입니다. 전 주인분이 붙여준 이름 그대로 계승해서 쓰고 있습니다.
집에선 편의상 들어온 순서대로 불러서 '넷째' 라고 부르지만, 사실 이녀석이 제일 나이가 많습니다!!
저희집에 처음 올 때 첫째인 랑이가 두 살이 넘어가는 시점이었는데, 이친구는 그 당시 무려 '네 살'이었습니다!!
그리고, 털 색을 보면 '샴이다!' 싶으시겠지만, 자세히 보면 털 색 말고는 외형적으로 샴을 닮은 구석이 없습니다 (ㅋㅋㅋㅋ)
굉장히 날렵하고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오똑한 콧날을 자랑하는 일반적인 샴에 비에, 저희집 뽀민이는....
얼굴이 굉장히 평평하고, 다리와 몸통이 짧은 반면에 !!! 머리가 굉장히 큽니다!!
ㅋㅋㅋ 오죽하면ㅋㅋ 병원에 처음 데려갔을 때 의사선생님이 ㅋㅋㅋ 이동장에서 나오는 뽀민이를 보고선
흠칫, 의자 바퀴를 뒤로 밀며
"야, 너, 와, 너, 머리, 되게 크다!" (제 얼굴 보며 다시 흠칫)
라고 하셨더랬죠. 흠흠.
이 녀석 애교가 굉장히 많고, 사람을 엄청 잘 따릅니다.
아무나, 등만 쓰다듬어 주면 아주 좋다고 그냥 옆에 딱 달라붙어서는....(절레절레)
줏대없는녀석!!
지금은 이렇게 두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전 보잘것없는 집사지만 그 곁에서 행복하게 지냈음 좋겠네요.
이렇게 저희집 고양이 소개가 모두 끝났습니다.
글솜씨 사진솜씨 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간간히, 랑이와 뽀민이가 잘찍힌 사진이 생기면 ㅋㅋ (혹은 겁나 웃긴게 생기면) 가지고 올게요!
다들 시원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
+ ) 추가 사진. 고양이 아재 랑이.
(왜, 뭐, 왜 고양이 앉아있는거 처음보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