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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관련해서요
게시물ID : gomin_1242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념듬뿍쌈장
추천 : 1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8 00: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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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신해철씨 팬입니다.
어릴때부터 듣고 자랐습니다. 
어울리지않게 락과 메탈을 잠시 듣게 된 것도 그분덕입니다.

제가 궁금한 건요. 
의사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한 달 전쯤 가슴이 너무 아파 홀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집에서 삼십분정도 지켜보고 나아지지 않아서요.
도착하자마자 이래이래서 왔다 하니
정말 거의 난리가 났습니다.
심장문제일 걸로 생각이 되었겠죠.
막상 심전도검사하고 여러가지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제가슴은 춤추는데 심박수는 정상이니 저도 미치겠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가슴이 아파서 침대에서 춤추듯이 벌떡였거든요. 다들 원인을 모르고 답답했어요.
상담 후 바로 CT찍었네요.
그러고도 원인이 나오지 않자 내시경까지 다 하고 나왔습니다.
결과는 역류성식도염과 만성위염.
가슴두근거림은 불안장애로 소견보이며 신경정신과로 넘겨졌네요. 

자세히 쓰는 이유는요.
정말 큰 병원 아닙니다.
구마다 한 두개 있는 종합병원이에요.
처음부터 의사쌤은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하셨지만
제 가슴두근거림이 증명되지 않아서 CT찍고 MRI까지 권하셨어요. 그것까진 안해도 될 것 같아서 안했지만요.
퇴원하고 다음 날 바로 전화받았네요.
괜찮은지. 신경정신과 외래 잡아줄까 하는 연락이었어요.
제가 사는 곳은 광역시구요 정말 작은 종합병원 응급실이었습니다.

그분이 가신 병원은요.
진짜 이름만 대도 아는 곳이잖아요.
연예인이니까 아무래도 더 신경썼을 거 아녀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나의 마왕을 빼앗아갔어요.
눈팅하는 의료계 관계자 여러분!
정말 이게 옳은 겁니까?
연예인도 그러는데 일반인들은요. 더 자주 이러지 않았을까요?
실수. 한 명의 사람이겠지만
그들 주위 사람에겐 전부입니다 ㅜㅜ
실수가 있다면 깨끗이 인정하는 것이 가족분들에게 오히려 바른 사과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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