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 생명 위태로워 2~3주…강신명 청장 다음달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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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지난 20일 급히 귀국한 백남기 씨의 딸 민주화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족은 아버지가 천천히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며 “고통스럽다”고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나쁜 사람도 아니고 우리와 같은 일반 국민이자 아버지이고 농촌의 평범한 농민”이라며 “물대포를 조준 살수하는 끔찍한 방법으로 20초 만에 뇌사 상태에 치달았음에도 정부는 아무 말이 없다.
정상적인 국가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