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애 데리고 지하철 탔는데 남자애들이 빡치게 한 썰
게시물ID : baby_1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뒤틀린할미
추천 : 10
조회수 : 1163회
댓글수 : 76개
등록시간 : 2014/05/22 15:30:14
베오베 지하철 글을 보니 예전 제가 겪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어디다 써야 하는지 게시판을 잘 구분 못하겠는데ㅜ.ㅜ
일단 아이데리고 겪은 일이라 여기 써봐요...
 
 몇년전일인데..
아들이 3살때쯤인가? 같이 나들이 가려고
남편이랑 지하철을 탔어요
지하철안이라 남편이 아이를 안은채로 탔구요

  그런데 거기에 한 20살쯤 되보이는 남자애들이 여럿 있더라구요
친구들끼리 놀러가는지 박스에 짐도 막 담아서 바닥에 놔두고..

그런데 저희가 타자마자
"야야! 자는척해!!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뭐 지들끼리 깔깔거리면서 좋아죽더군요ㅡㅡ;;

그때 탄 사람이 저희밖에 없었고 뭐 오해라고 하기엔
너무 대놓고 쳐다보고 힐끔거려서 당연히 저희 얘긴줄 알았구요..

그러면서 계속 지들끼리 자는척하면서 뭐가 그리 재밌는지 낄낄거리고
자는척하면서도 계속 힐끔거리다가

다 들리게
"야야~~ 사고쳤네 ㅋㅋ 사고쳤어 ㅋㅋㅋㅋ"
하면서 다들리게 떠드는데..

남편은 못들은거같고.. 저만 들었는데
남편한테 얘기해봤자 거기서 뭘 하겠나 싶어 저만 듣고 치웠는데
진짜.. 모욕당한 기분에 하루종일 기분이 나빴네요..

제가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했나요? 아님 제가 일찍 결혼한거에 대해 평가해달라고 했나요??

그 사람들 앞에 선것도 아니고 제법 거리도 있었는데..

대중교통에서 오지랖부리고 사람 열받게 하는거..
비단 노인들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