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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딩크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wedlock_3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지나이
추천 : 2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03 10: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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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풍족하지 않아서 
달동네 비스무루한 셋방에서 신혼 시작했어요.
집앞 비탈 경사 최소30도지만 체감45도ㅋㅋ
8평 남짓 원룸이었지만 행복했어요.
아이가 있다면 너무나 미안할 정도로 좁았겠지만,
어른둘은 괜찮았어요.
우린 집안에만 있지는 않으니까요. 
애기가 있었다면, 애기짐에 좁아진 집에만 있었겠죠?
생각만해도 그건 아이한테 할 짓은 아니에요. ㅠ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금은 옥탑방 살아요.
다행히도 약간 넓은 옥탑이에요.
엘리베이터도 당근 없고요.  
아이가 있다면 답답하긴 하겠지만 생존은 가능할거 같아요.

아직도 부동산을 꼭 사야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요.
그런데 이 대답이 "아이"의 유무에 따라 많이 달라질 거 같아요.
저는 지금 돈없어도 즐겁고 꼭 집을 사야한다거나
넓은 곳에 거주하지 않아도 되는데..
애가 있다면 다른 이야기겠죠.
애 있다고 다 넉넉한 건 아니겠지만.
지금 우리형편에 애를 낳아 키우면 
환경 자체가 아동학대에 가까워서 ㅠㅠ 

아이가 생기면 아이를 위해야 하기 때문에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을 만들고 싶을거고
그래서 사는게 많이 팍팍해 질 것 같아요.
거주환경 많이 안좋거나 옥탑, 업타운, 원룸에서도
애가 잘 클까요? ㅠㅠ
정말 많이 고민되요.

나는 스뎅수저로 태어나서 내 애는 동수저는 될 줄 알았는데..
ㅠㅠ 능력없어서 미안하고 고민되고.. 정말 많이 고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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