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르렁 거리면서요. 우리집 막내 기니피그가 드디어 미쳐서 맨날 쳐맞던 놈이 쿠데타를 일으킨듯. 틈만 보이면 막 덮치네요. 서열 2위를요. 1시간 전부터 계속.
서열 2위는 평소에 되게 사나운 놈이라서 막내한테 시비 털다가 보스랑 되게 다투는데요 그럴 때마다 막내는 구석에서 이 딱딱 부딪치고 겁에 질려있는 애인데
반대로 이번에는 넘버 2가 깔려서 꺅꺅 거리고 아무튼 되게 신기하네요. 그리고 웃겨요. 셋 다 암컷이지만요. 병신들. 되게 재밌게 노네. 보스는 쿨하게 무시하고 건초나 씹으면서 구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