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안산대학교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원룸 밀집지역)
어느날 갑자기 2명의 한전직원이 와서 근처 송전탑이 있는데 보상해준다고 필요없는 '가스 자동 차단 중간밸브'랑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주면서 싸인을 해달라고 합니다.
전 근처에 송전탑이 있는지도 몰랐고, 얼마나 큰 피해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불쑥 찾아온 사람들이 불쾌해서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송전탑 설치하면 이런식으로 원래 보상을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원룸촌이라서 아파트처럼 단합도 잘 안되는데 저런 자잘한 것이라도 받고 조용히 전자파 맞으면서 살아야 하는지 국민의 권리라는 것이 있기는 한지 의구심이 듭니다.
이런 경우 구청에 얘기해야되는 걸까요? 법적인 절차를 잘 모르는데 밀양 송전탑이 생각나서 불안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