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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 그리고 미러링에 대한 팟케스터들의 논조...
게시물ID : sisa_751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무장공비
추천 : 0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03 12: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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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억눌려 왔던 여성들이 비로소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거 이해해주고 보듬어 줘야 한다..."

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유명 팟케스터들의 논조들입니다.


꼰대 마인드인지 모르겠지만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메갈의 행태는 도가 지나치다고 봅니다만...

백번 양보해서 일종의 해방구 또는 해우소로서의 미러링의 역할이나마 인정해 봅니다.

하지만 그들이 벌이는 '주작질'은 진짜 심각한 문제인데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 중에 큰 부분이 없는 여혐을 조작으로 만들어 내거나, 선동하여 크게 부풀리는 식으로 갈등의 골만 키운다는 점인데...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런 식이면 결코 긍정적인 방향의 결과를 얻을 수는 없을 겁니다.

오히려 그나마 퇴행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요.


조작되고 선동된 정보들까지도 적절한 필터링없이 그대로 수용하는 대다수의 이른바 '진보'의 언론, 미디어, 정치권 등등...

그들의 사려깊지 않은 무분별한 부채의식은 오히려 상황을 점점 파국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여론을 이끌어가는 나름의 리더들인데 그 책임을 너무나 가벼이 여기는 듯 보이네요.  


이번 정의당 사태 중에 보여준 일베와 메갈의 왜곡, 조작된 자료 사용과 같은 예는...

젠더 이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진보진영 전체의 신뢰성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들의 조작과 선동에 동조하고도 아무런 문제의식을 가지지 않는 모습에 아연실색했습니다.
 
이젠 진보가 다루는 다른 모든 이슈들에 대해서도 방법의 정당성을 의심받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지경인데...

다들 속편한 소리들만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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