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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딩크족을 안하게 된 계기와 현재 상황
게시물ID : wedlock_3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오도로
추천 : 3
조회수 : 8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03 12: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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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전 결혼하기 전부터 당연히 아이를 두명이상 낳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몇명이라 정하진 않았지만 아이를 낳고 싶어했구요.

그 계기는 바로

집안 환경, 나의 경제 상황, 돈에 대한 가치관 이었습니다.

타인에게 함부로 노오오오오력이 부족하다 말할 수 없는건 바로

집안 환경, 나의 경제 상황, 돈에 대한 가치관은 개개인마다 다 다르기 때문인거죠

이걸 '틀리다'고 규정하는 순간부터 대화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1. 집안환경

저희 가족은 참 다행인것이 친척들 친가 외가 모두 다 두루두루 잘 지내고 교류도 잘 되며

문제 일으키는 사람 없고 금전적으로 문제 없이 다 잘 ~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부유한 가족도 없습니다. (부유의 기준은 부동산 포함 자산 10억이상으로 생각 할께요)

중산층의 기준에는 못미쳐도 밥 굶어본적 없고 빚에 허덕여 살아본적 없이

다 고만고만하게 벌어서 살고 재밌는 인생을 추구하고 살아온 환경 때문에 

저는 아이를 낳는것에 대해서 어렵다거나 못하겠다고 생각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결혼은 끼리끼리 한다고 저희 아내 가정이나 친척집들도 거즘 비슷하구요.

기본적인 인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존중해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2. 나의 경제 상황

저는 월급 200만원 조금 넘게 받고 있는 30대 초-중반의 아재입니다.

제 아내는 월급 150만원도 안되게 2년간 비정규직으로 근무하였습니다.

한달전에 자녀가 태어났구요 아내는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당분간은 소득없이 집에서 육아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디딤돌 대출 받아서 월 6-70만원씩 상환해야 합니다.

뽐뿌 기준으로 보면 월 생활비 턱없이 부족하고 가난한게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니는 직장은 나름 안정적이고 추후 노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설계할 수 있는 희망은 있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 분명히 돈이 부족하고 빡빡한건 사실이지만, 당장 이뤄놓은것 가진것은 없지만

회사를 안정적으로 오래 다니면서 아이 키울 자신이 있었습니다. (노력할 마음가짐이 있다는 의미)

3. 돈에 대한 가치관

저의 경제 상황으로는 금전적인 욕심을 부릴 수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좋은차 좋은집 살 수 없고 고오급 레스토랑 같은데 못갑니다.

그런것에 욕심이 생길때도 있지만 그 욕심때문에 저와 가족의 삶에 지장이 생긴다면 그 욕심은 가볍게 포기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내가 희생하고 포기하면서 아이를 가져야한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고, 희생이라고 느끼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마음과 생각은 어렸을때부터 안정적인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라 자연스럽게 자리잡힌 가치관입니다.



위 세가지에 해당하는 이유로 결혼 후 아이를 가졌고 1달전 출산하였습니다.

저는 퇴근해서 집에가 아이 얼굴을 보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입니다.

아니 사실 지금 이 순간도 마찬가지구요.

결혼하신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는 사랑입니다(?) 정말 사랑입니다!

자녀와 함께 가족을 이룬다는 엄청난 행복과 행운이 저에게 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감격적입니다.

저의 사례는 그러합니다. 
출처 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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