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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471689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5 ★
추천 : 3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1/06 13:12:49
안녕하십니까 횽 누나 친구 동생님들~ ㅎ 지는 올해 24 남자 대학생입니다. 아 글쎄... 어제 제가 난생 처음으로 소개팅을 나갔더랬지 멉니까.. 같은과 동생의 여고 동창생을 소개 받았습니다. 먼저 번호부터 받고 문자질~ 일주일 했습니다.. 킁 제가 문자 주고 받는거엔 젬병이라 보내는것도 느리고.. 대충대충 하루 건너 하루 하고 한번 해도 10번도 왔다 갔다 안햇습니다.. 게다가 서로 얼굴도 몰랏음 ㅡ_ㅡㅋ 그렇게 문자 주고 받다가... 주변 친구들이 언제 만날꺼냐면서 이렇게 끌면 안됀다고~~ 안됀다고~~~ 해서 어제 학교 끝나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전 호프집에서 보자고 했고 그 친구는 카페에서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킁 저녁에 만나는데 카페갔다가 언제 밥먹고 언제 한잔하나...' 이랬지만.. 친구들 왈 '여자는 카페를 무한 사랑한다. 게다가 사진도 안봤고 맘에 안들 수도 있는데 첫만남에 술부터 시작하는게 부담스러울수 있다' 뭐 등등 그래서 ㅇㅋ 카페서 보기로 했습니다. 간만에 외출에 있는 옷은 싹다 꺼내서 매치해보고 날씨 고려해서 베스트를 골라 맞춰입고 나갔습니다. 다행이 자취방에 친구녀석이 저번에 두고간 향수가 한방울 남아있길래 살짝 뿌려줬구요 ㅎ 기대 하지 말자,., 기대 하지 말자.. 기대하는 만큼 실망도 클거다.. <-- 요런 마인드로 약속장소까지 나갔습니다. ㅎㅎ 지나치는 여자들을 보며 '아... 저 정도만 되도 좋겠다...' '저건 안돼! ㅋㅋ' '아 너무 이뻐도 부담스럽겠당..' 오만 생각하며 걸어갔습니다. 먼저 카페에서 자리잡고 기다리는데 우와..... 심장이 튀어 나올거 같드라구요 그 전까지는 덤덤했는데 ㅎ 별로 긴장 안했었는데.. 이럴수가.. 처음으로 번지 점프 할때보다도~ 수능 첫 언어영역 시작할 순간보다도 306보충에 입소하던 순간보다...는 아니구나 ㅎㅎㅎ 아무튼 무진장 떨렷습니다.. 심호흡 크게하고 마음 다잡고 있는데... 문자 띵동~~ 주선자 " 오빠버스가퇴근시간이라막혀용좀늦을거같아용" 띄어쓰기는 밥말아 먹었냐.. 일찍 출발했어야지~! 하는 속마음을 누르고.... 나 " 괜찮아 천천히 와~" (짐은 관대하다`~') 20분쯤 지나고 주선자가 다 도착햇다며 들어오고 있다고 문자가 왓습니다.. 쿵쾅쿵쾅쿵쾅쿵쾅쿸쿵쾅,,, 드디어 들어왓습니다.. 컥................................................................................................. . . . . . . . . . . 기대 이상이닷!!!!!!!! ㅎㅎㅎ 아싸~ 아싸뵹뵹뵹~ ㅋㅋ 아이고~~ 이쁘다~~~ 귀엽다~~ 1부 끝--------------------------------- 반응 봐서 2부 올릴께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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