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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모카페.....진짜 어이가 없네요
게시물ID : menbung_35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랑말랑만두
추천 : 1
조회수 : 140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8/03 17: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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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장모님과 처제가 부산에 와서 와이프랑 같이 범어사에 요즘 핫(?)하다는 카페에 갔는데
(저만빼고...)
 
애기가 있었습니다(7개월)...근데 들어가자마자 아이는 입장이 안됩니다. 라고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와이프가 어리둥절해서 "아기는 안되요?'라고  물어보니
 
사장같은 남자가
 
"입구에 붙여놓은거 못보셨어요?"
 
라고 짜증을 내고...
 
와이프가
 
"네 못봤네요 근데 왜 아기는 안되죠?"
 
라고 재차 물어보니 돌아오는 말이...
 
"아이는 손님취급 안합니다."
 
라고 했다네요...
 
카페가 커플위주다 보니 아이가 오면 산만해지고 시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입장이 안된다 양해바란다 라고 했으면
 
기분좋게 나올수 있는데...
 
대놓고... 아이는 손님 취급을 안한다고 말을 하니 어버버 하면서 그냥 나왔는데
 
생각해보니깐 속상해서 저한테 전화해서 전후상황을 얘기를 하던군요...
 
각종 포털싸이트에 검색하면 포스팅 된 글을 많이 볼 수 있고 유명해졌다고 ...너무 막말을 하네요
 
직원한테 추천받아서 소개해준 카펜데...진짜 멘붕오네요..(다음에 와이프랑 가려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제 아이가 손님취급도 못받는 사람이라고 느껴지는 기분이..참 멘붕이네요
 
아이 데리고 카페도 제대로 못가는 상황이니 와이프한테 더욱 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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