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에이형 계란한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징어입니다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들이 죄다 쉑쉑버거 리뷰를 하는게 아니겠어요?
다들 얼마나 맛있게들 드시는지 진짜 한번 먹어보고싶더라구요
(요새들어 계속 쉑쉑버거 리뷰 많이 올라옴)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쉑쉑버거가 없기 때문에(지방에 살고 있기때문에가 맞는표현일까요)
햄버거가 굉장히 먹고 싶어서 롯데리아로 향했습니다.
뭘 먹을지 사진을 보며 고민 하는 중에
쉑쉑버거를 보진 못했지만 왠지 느낌으로 쉑쉑버거랑 비슷한 맛이 날꺼같은 버거 사진을 봤습니다.
A to Z 라고 써져있더라구요
카운터로 가는 도중에도 혼자 생각하기를
'사람들 저 버거 뭐라고 하면서 시키려나 ㅋㅋ 다들 에이 지 버거라고 하려나? ㅋㅋ 에이 '투' 지 인데 ㅋㅋ'
'A to Z . 에이부터 제트까지니까 내용물이 많은 버거를 뜻하나보구나..ㅎㅎ 맛있겠다.'
'난 배운사람이니까 에이 투 지라고 해야지 ㅎㅎ 아니 직원이 '지'를 못 알아들을수도 있으니 "에이투 제트"라고 해야겠다 ㅎㅎ'
(A형입니다.)
직원 : 주문하시겠어요?
나 : 음.. 에이투제트 버거 세트하나 주세요
직원 : 네?(당황)
나 : (소심해짐..)에이..투..제트...버거요...
직원 : (' ' ?) (표정이 물음표였음)
나 : ....(사진을 가리키며) 저거요...
직원 : 아~ 아재버거요?
나 : ('' ?)
아재 버거라고 하더군요...
별거 아니지만 혼자 민망했습니다
괜히 아재인거 인증한거 같기도하고
버거이름은 왜 또 아재 버거래...
아재 인증하려고 만들었나 진짜...
챙피하네..
쓰고나니 별 재미 없네요
쨈없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