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보다 4살 어려요.
저보다 아재개그에 더 능해서 자꾸
깜놀깜놀(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구!)
부릉부릉(스크롤을 내려보면 알겠다구!)
할때가 생겨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몇일전
제가 하루종일 찬물만 마시게되고
계속 식은땀 흘리고
잘때마다 마른기침을 하고 그래서
남친이 보자고 하길래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서 못보겠다고 했더니
가까운데서 잠깐만, 얼굴만,
보자고하길래 나가보았어요.
제가 만나자마자 제 증상을 말하니까
더위 먹은거 아니냐고 하길래
맞다고! 맞다고 했더니
그럼 식욕도 없어?
묻길래요...
"근데 그건 좀 있긴했어." 요랬더니
더위사냥을 안먹어서 그런거래요 ㅡ,.ㅡ
적당한 리액션을 아직 못찾아서 대응을 못했습니다만
저 힘들어요.
모른척 넘어가주려고 했더니
소처럼 되새김질까지 깔끔하게 해주시고요 흐규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