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전리품 상자에 대한 말은 많았죠
하지만 대다수에 유저들이 원했기 때문에 과금의 형태로 판매되었고요
여기까지는 많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만 들이면 렙업 보상 상자에서 나오든 크레딧으로 구매하든
구할 수는 있거든요
그렇지만 이번 올림픽 상자는 기간한정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나오던 스킨과 합쳐져서 나오죠...
심지어 올림픽 스킨은 기존 크래딧으로 구매 조차 할수 없습니다..
만약 블쟈가 올림픽 스킨을 기존 크레딧으로(한정판이니까 기존 스킨보다는 비싸게)
아니면 올림픽 크래딧을 만들어 올림픽 스킨을 구매하게 해줬다면 이런 논란은 없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렙업해서 주는 상자를 열고 과금 안하면되지 뭐가 그리 불만이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죠
그렇지만 한번 생각해보세요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스킨을 얻기 위해 게임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사람이 얼마나 계실까요?
기껏해봐야 방학기간인 몇몇 학생들 뿐일겁니다
그럼 나머지 직장인이나 다른 일이 있으신 분들은 과금밖에는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죠
그리고 이것 마저도 확률이라 언제 원하는 스킨이 나올지 모르죠...
바로 여기서 문제가 되는겁니다.
시간 대신 과금을 해도 원하는 스킨을 얻기에는 하늘에 별따기라는거죠
이 과정에서 이득을 보는건 당연히 블리자드고요
그럼 여기서 또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맞아요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건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넥슨이 캐쉬탬을 그런식으로 파는것도 값싼 중국산 쟤료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파는것도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니까하고 이해하고 넘겨도 되는건가요?
그건 당연히 아니라고 하시겠죠
여기도 똑같습니다
허구언날 넥슨에 도박성 캐쉬탬들은 뭐라하시면서
블리자드는 똑같은 행동을 하는데 왜 감싸주고 계시나요?
블쟈는 인게임에 영향이 없으니 괜찮다고요?
스킨 수집이라는 엄연한 하나의 컨텐츠를 포기하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스킨을 중요시 여기지 않으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죠
나중에 원하는 스킨이 가지고 싶은 스킨이 출시되었을 때
현제 올림픽 스킨처럼 판매되면 아마 이 방식(기간한정+랜덤+과금필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시게 될겁니다
새벽에 끄적여서 글에 두서가 없네요
저의 생각을 최대한으로 표현하려다 보니 공격적인 글이 되었네요..
절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신 분들을 비아냥되기 위한 글이 아님을 알아 주셧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