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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소심한 복수썰
게시물ID : soda_4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리달열이틀
추천 : 14
조회수 : 252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8/04 06: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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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있는게 없음으로 음슴

서울에 급하게 처리 할 일이 생겨서 일보고 내려오는  길에 있던일임

버스를 타고 한숨잘 생각으로 자세를잡고 눈을 감고있었음

자리가 엄청널널했는데 앞자리에 누군가 털썩 앉는소리가 들렸음 그래서  앞자리에도 사람이 앉았구나 그러고 말았음 

근데 갑자기 무언가 무릎을 팍!  치는거임 놀라서 눈떠보니 앞자리 앉은 아주머니가 의자를 과하게 제처서 내무릎을 친거임

그래서 '저기요 의자를 그렇게 확 제끼시면 어째요 그리고 그렇게 하고가실꺼면 자릴 바꾸고 하시던가요'

그랬더니 아네 이러고 진짜 찔끔 복구시켜주는거임ㅠ 또한번 저기요 이랬더니 쌩까는거임 

그렇게 버스타고 한참가다 아주머니가 에어컨을 닫는거임ㅋㅋ
나도 슬슬 추워지고있어서 닫을까했는데 잘됐다  하고 그분머리쪽으로 잘 조절해서 마춰주고 눈감고있었음ㅋㅋㅋ

얼마 안돼서 자기도 한게있는데 나한테 말은 못걸고 자리옮김ㅋㅋㅋ

소심한 복수였음 끝 ㅋ
출처 어제 버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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