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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시사회 후기] 좀 더 무겁게 갔으면...
게시물ID : movie_60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회민주당
추천 : 3
조회수 : 4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04 13:48:04
몇몇분들은 베리드같은 느낌이라고는 하는데..

그런느낌도 없는건 아니었지만 베리드처럼 주인공이 생존에 대한 절박함이나 살아남기위해 몸부림치는,

그런느낌은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예고편만 보고 바로 세월호가 떠올라서 완전 물건이겠다 싶어서 봤는데

코믹요소를 좀 줄였으면 싶네요..

중반부는 거의 김씨표류기 수준...


안에서 갇힌 생존자들은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밖에선 죽은사람 취급한다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았을법한데

생존자가 의외로 안힘들어하고 살만해보여서, 게다가 코믹요소도 있는바람에.. 그런 느낌은 부족했던듯 합니다.


그래도 사회비판,풍자적요소는 충실했습니다.

기자들 발암행동이나, 돈을 먼저생각하는 기업들

그리고.. 김혜숙씨 ㅋㅋㅋㅋㅋㅋ 처음 목소리만 들었을땐 거의 성대모사 수준;;

극에선 총리로 나오지만 아무리봐도 말할수없는 그분을 표현한듯 하네요 ㅋㅋ 코믹요소는 이런 풍자에 더 많이 들어가고

생존자나오는 씬에선 줄였으면 좀 더 좋았을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번 여름에 극장에서본것중 가장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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