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조커, 할리퀸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이렇게 영화를 만드는것도 참 대단하네요
보고 나면 할리퀸 이쁘다는 것 말고는 생각나는 게 없는 영화입니다. 뭐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없고 스토리도 별거 없고
디씨 영화에서 그나마 장점으로 평가받던 액션씬도 조잡합니다. 부산행에서 마동석이 좀비때려잡는게 훨씬 박력있고 멋있었어요
그리고 캐릭터붕괴도 좀 심한데.. 나중에 배트맨 솔로영화같은 건 어떻게 찍으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커를 로맨틱가이처럼 나오게 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또 카타나 역을 맡은 배우가 일본어가 엄청 어색합니다.. 일본어 하나도 모르는데 그냥 딱 들어도 어색해요. 발연기는 덤..
이 외에도 깔 건 수만가지인데 다 쓰기가 힘들고..
장점은 ost가 좋다, 할리퀸 이쁘다 이거 두개말고는 없는 거 같습니다.
DC는 영화 이렇게 만들거면 그냥 안 만드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아니면 좀 제대로 공을 들여서 만들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