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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을만한 희안한 일들
게시물ID : freeboard_471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donist
추천 : 1
조회수 : 4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11/06 18:51:10
1. 초등학교때 층층마다 복도 끝에 전화기가 있었는데.
2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에 엄마한테 할말이 있어서 (기억은 안남) 전화햇더니 안받아서
실망하고 3교시 들으러 간후 3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에 화장실가려고 나가니까
내가 아까 전화했던 전화기가 울리길래 무심코 받았더니 우리 엄마였음...

2. 비온다길래 엄마가 우산준것을 들고 학교를 가는데
아침에는 쨍쨍했음 그래서 그냥 걷다가 심심해서 손에 있는 우산을 피자마자
진짜 거짓말안하고 비가 새차게 내렸음..

3. 어떤 축제에서 티켓한장당 오백원씩 해서 경품당첨같은거를 하는게 있길래
천원내고 두장을 사서 내이름 두개를 넣었는데 2,3 등 둘다 내가 뽑힌거..

4. 초등학교때 내방에서 혼자 자는데 일어나보니 오른쪽 손목에
위에서 아래로 한자 세글자가 프린트 된듯이 써있었던것..파란글씨로. 내 침대보는 핑크색에
네티가 그려져있었는데.. 엄마한테 보여주니 그냥 지우라 해서 지웠던거

5. 할아버지집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 고속도로에서 굉장히 조용했는데
갑자기 엄마가 "집에가서 반신욕해야지" 이러길래, "엄마, 반신욕하려고?" 
했더니 엄마가 방금 생각한거 어떻게 알았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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