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에 예뻐라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저랑 반말하고 지내는데, 친구처럼 선생을 대하면서도 예의바른 녀석.
공방에 오는 아이들에게 늘 했던 얘기가 있습니다. "반말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할 수 있고, 존댓말 사용하면서도 상대를 멸시할 수 있다. 존댓말을 사용하는지 인사를 어떻게 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상대를 존중하고 지켜야할 선을 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걸 완벽하게 보여주는 친구예요.
크리스마스 이틀 전, 23일에 수업이 있었는데, 선생들에게 카드 한장씩, 그리고 별이에게는 카드와 선물까지 준비해 왔더라구요. 너무 고마워서 아이 얼굴을 그려봤습니다.
요즘은 지긋이 작업할 여유가 없으니, 이거 한 장 그리는데 일주일이나 걸렸네요^^;;; 머리카락은 하기 싫어서 대충대충...-_-
어제는 운동도 안하고.. 뭐... 오늘은 잠도 못자고... 뭐... 하루 이렇게 지나면 또 잘 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