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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전실화] 양아치 6명과 달려야했던 사연 ㅠ.ㅠ
게시물ID : humorbest_124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타쿨러스
추천 : 52
조회수 : 3179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2/28 15:48:49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2/28 15:16:20
에.. 이건 실화임을 밝히며 오유여러분께 가장 스릴있고 힘들었고 재미있었던 기억을 끄집어내어 얘기해드리겠습니다. 때는 2005년 9월, 나는 고1이었고, 우리학년은 자율학습을 굉장히 엄격하게하여서, 나는 자율학습을 월.화.목에 했었다. 그날은 목요일 (6시 30분 - 10시 )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가 저녁시간이었고, 나의 사건은 그 1시간 사이에 일어났던일이다. 그날, 나와 친구 두 명은 (총 3명) 끝나자마자 밑에쪾에 있는 오락실로 향했다. (저희동네가 오락실이하나둘 업서저서 이곳만이 남아있어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곧 꽉찰것임을 예견하여 빠르게 오락실에 정착했쬬. 사람들은 한산했고, 이제부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대략 중간자리가 철권태그였습니다. 3명중 철권을 하는건 저뿐이었고, 한명은 킹오브, 또 한명은 종합게임달인(?) 이었습니다. 일단 자리 위치를 말씀드리자면.. 중간에 어떤 노시는분께서 철권태그를 혼자 하고있었고 그 옆에옆에옆에는 킹오브 시리즈가 나열되어있었습니다. 첨에 각자 게임을하기위해 흩어졌는데, 저는 놀아보이는 형이 하는것을 유심히 본 결과 '별로'못한다 였고, 그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 게임을 이었쬬. 네.. 분명 이 형은 제 상대가 안됬습니다. 처음에만 약간 위기였을뿐 이을때마다 이겨서 약 6번을 이겼습니다. 게다가 이 상대는 굉장히 인정못하는듯 엄청 열받아하면서 옆에옆에옆에 킹오브 하는 형들쪾으로 가더군요ㅡ,.ㅡ 알고보니 그들끼리 친구였습니다 -_-;. 저는 철권을하면서 그 있죠? 저를 보면서 쑥덕이는게 느껴지는 그 느낌있쬬?? 그걸들으면서 뭔가 일이 잘못 되어간다는걸 느꼈습니다 ㅡ,.ㅡ 설마설마했지만, 좀이따 그 형이 오더군요, 뒤에 친구 두명을 달고요; (킹오브에는 3명이 남아있음) 그러더니 저를 무서운눈빛으로 째려보더니 이었습니다. ㅠ.ㅠ 이 상황에서 뭘 어쩌나요 ㅋㅋ 일부러 지려는는것도 꽤나 힘들더군요 ㅡ,.ㅡ;; 일부러 져준뒤 이 분위기를 빠져나가기 위해서 가려고하는순간 하아~.. 절 부르더군요 "야 ..!" "네?" "(그대로쓰겠음) 있는 돈 다 이어 씌발새키야." "아...네??.. 네;;" 전 우물쭈물거리면서 이었습니다. 왼쪽주머니에는 500원짜리를 바꾸고 써서 남은돈 400 원이있었습니다; 그 순간까지 저는 돈이 아까워서 100원은 남길생각으로 했습죠 ㅋ; 일단 첫판에 져주고, 또 그담에도 저줬습니다. 이번판까지만 져주면 되겠지 하는 생각중인데 ㅡ,.ㅡ 아 진짜 이사람 욕나옴 하지도못하는인간이 왜 여유부린다고 무쿠진하고 랜덤 고르더군요 아 진짜 ㅡㅡ;; 그냥 대놓고 져줄순없어서 그냥 공격 조금하면서 했습니다 .. ㅡ ㅡ ;; 왜이렇게 콤보가 잘뜨는지.. 싀발 모르고 이겨버렸습니다 ㅋㅋ 아 .. 완전 좆됀거죠 ㅋㅋ 게다가 옆에는 제 친구 한명이 이미 그들의 화를 북돋고있었습니다. "와~ 야 니가 데빌이지?? 니가 여유있게 이겼네 ㅋㅋㅋ" 그 순간 진짜, 정적이 흐르고.. 저는 옆에 형과 뒤에있는 형들을봤습니다. 그 형들이 저에게 뭐라고하는순간과 제가 의자를 박차고 뛰기시작한건 동시.. 계속 뛰었습니다. 킹오브하던 3명도 합류해서 총 6명이 절 따라오더군요 ㅡ;;; 좀뛰다보니깐 신호등을 건넜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지옥이죠 ㅡㅡ; 제가 도망간곳이 양옆에 아파트 단지를 40몇동씩 끼고있는 길이었습니다. 게다가 오르막길이어서 걸어가면 한 20분 걸리는곳이죠; 뛰기시작했습니다 ㅡㅡ;; 아.. 진짜 힘들더군요 그래도 잡히면 어쨋건 안될거같다는 생각에 뛰고 또 뛰었습니다. 한 3/1 정도와서 뒤에보니깐 맨 끝에 좀 뚱뚱한 한명은 이미 포기한듯 저~~쪽에서 담배피면서 쉬더군요 ㅡㅋ; 그리고 그 앞에 좀더와서 한명 포기. 이제 4명이었습니다; 전 그래도 체력엔 자신있어서 일단 뛰었습니다. 그때만큼 아마 힘든적도 없었던듯..; 거의 끝에와서 그쪽에서 한명이 더 떨어져나가더군요. 그래서 3명이 따라오는데. 거의 끝에와서는 , 저와 나머지 3명 체력이 거의 다 떨어져서 땀으로 범벅이되고 거리가 약 10m 도 안됨에도 불구하고 거의 걷는둥 뛰는둥으로 해서 그 가까운 간격이 안잡히고왔습니다.. 마지막힘을내서 아파트 단지로 담을 넘어 들어갔고, 두번쨰 아파트 첫번째 통로로 들어갔습니다. 와.. 그 아파트 계단에 앉는순간 세상이돌고 정말 힘들다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문득 생각이들어서 그 아파트 통로에 있는 창문으로 살짝 내다봤습니다. 아니다다를까 3명도 굉장히 지친듯, 힘들어하면서 저의 통로를 지나가더군요. 드디어 벗어났다는 생각을했고 그들의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있는데.. 한 노란색으로 물들인분이 무슨생각이났는지 갑자기 뒤를 돌아보더군요..; 그러더니 한 2층높이에서 창문을 내다보고있는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 싀바 진짜 좆됐네" 더이상 솔직히 뛸힘도없엇지만 일단은 도망치고자하는 마음에 다시나가서 뛰었습니다. 간격은 거의 한 3,4걸음 차이.. 그들은 못뛰고 걸었고 거의 저도 걸었습니다 ㅡㅡ;; 그러다 저와 철권을 하던 형을 뺀 나머지 두명역시 포기를하고 쓰러지더군요 ㅡㅡ;; 아.. 저는 이때 깨달은게있습니다. 목표란건 중요한거구나.. 저는 살아나고자하는 마음, 그리고 저한테 깨진형은 나한테 너무 열받아서 꼭 붙잡겠다는 마음.. 이 두 마음이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 있었습니다.. 한 아파트를 두 동 넘었을까 저도 드디어 걷지를 못하겠더군요.. 너무힘들어서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 그형도 긴장이 풀렸는지 제앞까지 오셔서 쓰러지더군요; 그리고는 저한테 어떻게 때리려고하는데 ㅡㅡ;;; 도저히 주먹질을 못하더군요 ㅋㅋ 저두 도저히 피할힘도없고 그냥 둘이 옆에서 숨만 쌕쌕거리면서 있었습니다. , 그러나 저는 상황이 다급했죠 ㅡㅡ;; 이 형의 친구들이 언제올지모르므로, 저는 다시 달렸습니다. 지친 심신으로 학교에 돌아가자 시간은 7시 30분을 좀 넘어서더군요 들어가는 중에 담당선샘께 하키채로 한대맞고ㅠㅠ 친구들이 어떻게 됐냐고 묻더라고요 저는 겨우 따돌렸다고하고, 학교에서 앉자마자 10시까지 잤습니다 ㅡㅡ;;; ; 넘 재미없나여;;?? 제가 표현이 좀 엉성해서..ㅋ 아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얼마뒤에 다시 오락실을 갔는데 그 형들과 마주쳤습니다. 근데 제가 다시 도망가려고하니깐 그 형들은 안잡더군요 ㅡㅡ;; 또 뛰어도 못잡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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