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주 전 백두산 서파 올라간 썰 풀이
게시물ID : deca_56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관심병환자
추천 : 4
조회수 : 5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05 13:56:50
옵션
  • 외부펌금지
지난 7월 중순 백두산을 다녀왔습니다.
천지를 볼 확률이 1년 중에 몇번 되지 않을 정도로 어렵다고 하는데
저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타이밍이 잘 맞아서 천지까지 잘 보고 왔습니다.

좀 지나긴 했지만 오유에다가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IMG_2547.jpg

원래 입구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입구 사진만 찍은건 없더라구요.
초상권 보호를 위해서 입구 사진은 뺐습니다.

저희는 백두산 서파 코스를 통해서 올라갔는데요.
입장료를 내고 관문을 통과한 다음 셔틀버스를 타고 3~40분 정도 올라가면
먼저 협곡을 구경할 수 있는 장소로 도착하게 됩니다.
협곡 이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IMG_2567.jpg

길림성 다람쥐입니다.
경험치 10만을 준다고 하는데 어차피 3차 승급에 도움도 안주고
체랑 딜이 높아서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기로..





IMG_2548.jpg

협곡 모습인데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눈으로 보는거랑
사진으로 보는거랑은 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직접 가서 보시면 느낌이 확 다릅니다.





IMG_2582.jpg

협곡 코스를 다 돌고 와서 셔틀버스를 타면
천지로 가는 1500계단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한 1시간 정도 올라가는데 사실 여기서 보는 풍경이 장관이기 때문에
혹 백두산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절대로 차안에서 주무시면 안됩니다.

여기부터는 수목한계선까지 넘어 올라가는데 수목한계선 밑으로는
나무가 우거져있는 숲을 지나가다가 어느 순간에 들판이 확 나타나는데
솔직히 천지보다 여기서 더 감동받았던 것 같습니다.

차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그대로 느낌을 못담는게 너무 아쉬웠던 것 같아요.



 

IMG_2596.jpg

계속 올라가다 보면 나무는 어느새 사라져 있죠..

바로 밑의 물줄기는 압록강 발원지에서 나오는 물줄기일겁니다.





IMG_2619.jpg

1500계단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어마어마한 인파가...

왜 토요일에 올라와가지고..ㅠㅠ

근데 주말치곤 적게 온거래요..

여기부터는 산소가 부족해서 그런지
조금만 뛰어도 힘들다는게 느껴집니다.

뭐 원래 체력이 후달리는 편이긴 합니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산소가 모자란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IMG_2809.jpg

1500계단을 오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돈 받고 가마태워주는 가마꾼들입니다.





IMG_2810.jpg

지나가다가 한컷




IMG_2652.jpg

정상이 얼마 멀지 않았네요.





백두산 천지 바탕화면 크기.jpg

천지입니다.

제가 가진 장비가 80D에 17-55 였는데 한방에 담기지가 않아서
파노라마로 나눠서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서파는 좀 멋지게 안나오는것 같아서 아쉬워요.
다음에는 다른 방향으로 올라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IMG_2749.jpg

정상에서 제가 올라온 길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원래 산 올라가는 취미가 없어서 잘 몰랐는데 확실히 백두산은 명산이라 할 만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서파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한번 올라가보고 싶어요.
장비도 확실히 준비해서 제대로 찍어보고 싶구요.
사진을 찍고 다시 정리해보니 아쉬움이 많네요 ㅠ





KakaoTalk_20160805_123937998.jpg

마지막으로 위화도 근처에서 본 대동강맥주..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