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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51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3KOREA★
추천 : 6/2
조회수 : 128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8/05 19:02:38
이종걸 의원이 믿는 구석이 있었네요.
그런데 비주류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나 보군요.
이런 때일수록 머리는 차가워야 하는데, 너무 급한 나머지 악수를 뒀네요.
사실 그들은 이후보가 아닌 통합 행동의 송영길 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
후일을 도모한다고 하죠. 김종인 대표나 박영선 의원이 그렇게 말린 이유가 바로 그거였는데요.
추미애 의원이 당대표에 선출되는 건 그들에겐 악몽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악일텐데, 왜 이런 하수를 선택했는지 저들 내부엔 괜찮은 전략가가 없나 보네요.
예선에서 이종걸 후보에게 몰표를 주면 주류가 본선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진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건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네요. 그 정도로 속이 탄다는 것이겠죠.
본선에서 추미애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네요. 추의원의 과거 행적과 혁신의 상징 김상곤 전 인재위원장을 놓고 갈등하고 있던 지지자들이 적지 않았는데, 비주류가 알아서 도와주니 고맙기까지 하네요. 저들의 패착이지요.
한 가지 변수는 있어요. 본선에서 김후보를 이종걸 후보 대신 비주류가 미는 경우인데요.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우원식 의원이 아닌 우상호 의원을 뽑았던 과정을 돌아본다면 개연성이 없지는 않아요.
결국 승패의 관건은 권리당원인데요. 올해 투표권을 획득한 분들의 표 향배가 결정적 요인이 되겠지요.
추후보와 김후보의 개인적 선호에 따른 결정이라면, 앞서 가정했던 비주류 지지를 받는 김후보가 유리할 겁니다.
하지만 문 전 대표의 민주당에서 차지하는 현재의 위치와 앞으로의 대선 후보 선출의 과정을 감안한다면 그런 판단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반드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야 합니다.
이 번 당대표 선출의 정치적 함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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