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반동안 여친과 만나면서 정말 큰 일들도 많았고 힘들었네요 성격차이, 외도, 폭력, 임신 등등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일들은 다 겪은 것 같아요 1월에 상견례 까지 한 마당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다 사건이 커져 뚜드러 맞게 됐어요 여친의 집에서 뚜드러 맞기 시작해 피도 많이 흘리고 저희 아버지까지 오게 됐어요 맞으면서 까지 어떻게 돌이킬 수 있을까 생각했던 내 자신이 비참해 지도록 우리 아버지 앞에서까지 멱살을 잡고 우리집을 자존심 상하게 했어요 다음날 병원에서 코뼈골절 진단을 받고 온몸이 성한데가 없어 슬프고 억울하지만 더이상 엮이지 말라고 만류하시는 부모님 의견따라 모든 생각을 접기로 했네요 하지만 유치할만큼 순수한 사랑을 꿈꾸고 그에따라 순수함 꿈을 꾸던 내 자신이 이제는 바보처럼 느껴지네요..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까 생각이 들지만.. 몸이 너무 힘들고 아픈곳이 한두 곳이 아니라 자꾸 더 생각이 나는거 같네요 언제나 이 생각, 아픔들이 잊혀질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은 화를 내지만 전 진심어린 사랑을 잊는다는게 너무 마음 아프네요 내가 더 잘 했으면 이런 상황을 겪지 않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부모님이 들으시면 더욱 더 마음 아파 하시겠기에 말은 못하지만.. 솔직한 심정은 그렇네요..그 사람을 잃는 다는게..누구 잘못을 떠나서 너무 괴롭네요.. 어떠한 방법으로든 언제나 이 상처가 치유되고 진짜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겉으론 자신감 넘치게 보여야겠기에 노력 하지만 속으로 슬프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