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초등학생때까지 사용하던 이름이 있었는데 
부모님 이름 한 자씩 땄던 이름이라 이런 이름은 나중에 부모잡아 먹는 이름이라는 소리가 있어서 한번 바꿨어요ㅠㅠ 
엄마가 바꿀 이름 2개를 지어오셨는데 한개는 무슨 듣도 보도 못한 정말 특이한 이름이었고 한개는 정말 너무 너무 평범한 이름이었어요.
근데 그 특이한 이름이 이쁜 이름이었으면 그걸로 바꿨을텐데 진짜 이름 듣는 순간 웃음이 나는...그런..웃긴 이름이어서 그냥 평범한 이름으로 바꿨거든요. 그때가 잘못이었어요ㅠㅠ 다시 지어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너무 어렸기도했고 순종적인 성격이었어서 그냥 평범한 이름으로 바꿨거든요. 
근데 자라면서 너무 이름이 평범하니까, 심지어 성도 흔해서 같은 교실에서 제 이름이랑(성도 똑같은) 아이만 세명.. 성인되어서도 제 이름에 정이 안가서 바꾸고 싶은데 이름 2번 바꾸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변 사람들이 안좋게 생각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