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연게에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바빠서 널 신경못쓴다는거에 조언을 구한다구요.
아직도 연락 안하고 그냥 저만 기다리는 상태에요.
기다리는걸로도 친구들은 보살이냐고, 왜 그렇게 하냐고 하는데.. 저는 뭔가 힘들때 사람 버리고 싶지 않았어요.
그 사람한테 상태메세지 하나만 남겨달라 했거든요, 제가 기다리는 사람 생각해서 그정도는 해달라고.
그리고 딱 한번 통화했는데 술을 먹어서 감정이 격해져서일지, 저한테 이렇게 힘든 자기 그냥 놔두래요. ㅎㅎ..
분명히 똥차가 맞는데 왜이렇게 힘든걸까요
왜 나만이렇게 힘든걸까요? 더 좋아했으면 덜 힘들어해도 되지않나요..? 왜 남겨진 저만 힘들까요..
이제 연락을 안한지 두달이 다 되가기 때문에 괜찮아요 나는.
그런데 아직 끊지않은 sns로 그사람이 오늘 소식을 올렸을때 진짜 마음이 무너지더라구요.
평소에는 잘 생각도 안나요 이제 그래서 서서히 잊어가는구나 했는데
그냥 소식하나 올라온거뿐인데 .. 힘들다더니 방에서 영화본다고 그런거 올렸는데 한편으로는 이게 유일한휴식이겠지 하다가도
아 정말 나는 생각도 안하는구나. 기다리는 사람 생각은 하나도 안하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들었네요.
저도 그만하고 싶어요. 그냥 마지막으로 보고 깔끔하게 끝내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제가 제가 아닌거 같아서요.
괜찮을거라고 위로 한마디만 해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