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투장면-1 : (개활지를 사이에 두고 아군과 적군이 대치 중이다.)
* 아군의 참호-1 : (적군의 우세에 짓눌린 병사들이 참호 속에서 두려움에 떨며 숨어있다.)
* 전투방면-2 : (적군은 아군이 두려워하는 사이 개활지를 건너 점점 더 아군의 참호로 다가오고 있다. 절대 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 병사(1) :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나가 싸우자! (하지만 병사들을 모두 고개를 돌려 버린다.)
* 전투장면-3 : 병사(1)이 홀로 참호 밖으로 뛰쳐나가 소리를 지르며 다가오는 적군들을 행해 돌격한다. 적군은 병사(1)를 향해 집중 사격 하고, 병사(1)은 무참히 쓰러진다.
* 아군의 참호-2 : (참호 속에서 머리만 내밀고 병사(1)의 죽음을 바라보던 아군들이 병사(1)의 죽음에 분노하여 일시에 모두다 참호 밖으로 뛰쳐나가 적군을 향해 돌격 한다.)
* 전투장면-4 : (아군의 전투의지에 겁을 먹은 적군들이 도망치기 시작한다. 아군은 도망치는 적군들을 추격하여 섬멸하고 승리한다.)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이다.
19대 국회에서 야당은 늘 징징 거렸다. 병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20대 국회에서 민중은 더민주를 최대 야당으로 만들어 주었다. 친일과 독재로 무장한 적군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참호 밖으로 뛰쳐나갈 수 있는 힘을 준 것이다. 하지만 더 많은 병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모호성’이란 방탄모를 뒤집어 쓴 채, 조롱하듯 비웃으며 한걸음 한걸음 다가오는 적군을 피해 참호 속에 머리를 처박고 숨어있다.
더민주!
너희들의 방탄모는 ‘전략적 모호성’이 아니다.
너희들의 방탄모는 ‘민중’이다.
나가 싸워라! 그리하지 않으면 ‘민중’이 너희를 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