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잘 해오던 연봉 3300정도밖에 안되지만 나름 걱정안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협상에서 불만스러운 부분때문에 퇴사를 하고 업종을 완전 변경하여 보험과 부동산쪽으로
시선을 돌려 약 1년간 하였습니다. 오지게 안되더군요.. 그래서 지금 통장 잔고에 500도 없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이제 힘들어서 회사도 안나갑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 힘듭니다.
저는 낙천적인데다가 성격과 외모나 뭐 어디 나쁜데가 없는 편입니다. 여자친구도 꾸준하게 생기고 있고요.
근데 지금은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것도 부담이 됩니다. 여자친구와 부담이 된다고 헤어지고 싶지는 않는데
현실이 지금 500밑으로 떨어졌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직장을 다시 구해야 할텐데..
막연히 어디로 가야 할지 내가 원래 하던 일은 다신 하고 싶지 않아서 진로의 걱정도 됩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힘들어죽겠는데 게시글을 보니 자살글이 많네요.. 저같은 분들이 쓴 글들 같은데.. 제가 자살글을 읽고 있는
처량한 모습을 보니 한심스럽네요. 저 .. 어떻게 해야 하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