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랜선만으로 연결하면 속도저하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선이 길어질 경우 걸리적거리고, 만약 방 문을 통과해야한다면 이게 또 문제입니다. 얇은 평면 랜선을 따로 구매해야해요. (랜선 자체가 비싸진 않습니다.) 그림판으로 대충 공유기 위치와 PC의 위치를 그려주시면...
저희집도 안방에만 인터넷 선이 들어와서 어떻게하면 내 방에서도 최대한 빠르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컴퓨터와는 1도 연관이 없던 문돌이가 컴터에 빠지고 네트워크에도 빠지고 그렇게 컴게인이 됐었죠.
일단 저런 환경이라면 공유기의 위치가 너무 구석이라 메인 공유기의 성능이 많이 중요하겠네요. 그러나 메인 공유기가 좋아도 벽 두 개 이상을 뚫어야해서 무선만으로는 새 PC에 도달하기 어렵겠습니다.
몇가지 방법중 속도 저하가 적은 순으로 적어보겠습니다. 1. 플랫 랜선을 이용해서 메인 공유기로부터 최대한 벽에 붙여 깔끔하게 이어나가는 방법 (속도 저하 없습니다.) 2. 공유기를 새로운 PC 방 문 앞 거실에 설치 후 그 공유기에서부터 랜선을 연결 (약간의 속도 저하) 3. 새로운 PC의 방 콘센트에 와이파이 확장기를 설치 후 랜선 연결 (속도가 많이 저하됩니다.)
중요한 것은 공유기 한 대만으로는 최소 십만원 후반대의 제품이 아닌 이상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마저도 우리나라 공유기는 전파제한으로 무선신호 송출세기가 약해 외국 공유기로 송출 파워를 높여야해요. 정말 저희집이랑 구조가 똑같고 저도 여러방법을 다해봐서 안타까운 구조입니다. 인터넷이 거실에만 들어와도 참 좋은데... 아빠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