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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어머니..
게시물ID : gomin_12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Ω
추천 : 4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6/21 00:43:52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 입학한 20살 여대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까지 맞벌이를 하셨구요
형제가 없는 외동딸이에요
일단 저희 집은 그렇게 잘 사는 편도 그렇다고 딱히 못 사는 편도 아닌것같아요 (잘 모르지만;;)
두분 다 대기업에서 근무하시고 한달에 300만원정도 저축을 하신다고 합니다
크면서  우리집이 가난하다고는 생각해본 적 없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용돈을 안주십니다.. ㅠㅠ .... 돈이 필요하다 말씀드리면 어디에 얼마나 쓸 건지 꼬치꼬치 캐물으시고 딱 거기에 필요한 만큼만 주셔요.. 웬만해선 주시지도 않으니시구요 (친구와 밥을 먹는다거나 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십니다. )
아르바이트를 하면 되지 않느냐 용돈정도는 벌어써야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르바이트도 절대로 못하게 하십니다. 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어딜 감히 아르바이트냐면서...
그래서 돈이 부족하다고 용돈좀 달라고 하면 지금 이모네 집안 사정이 안좋은데 니가 왜 용돈을 달라고 하냐면서 지나치게 꾸짖으십니다... 솔직히 좀 핑계같구요, 맨날 돈 없다 하시는데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매주 꼬박꼬박 외식을 하거든요 그것도 이모네식구와 함께요 그 돈을 반만 아껴도 한달 용돈은 주실 것 같은데말이요... 도무지 말이 통하지가 않아요 조금만 이야기를 꺼내도 불같이 화를 내면서 학생이 쓸데없이 왜 돈이 필요하냐고 학교 끝나면 집에와서 혼자 밥차려먹고 공부하고 있으면 되지 어디다 돈을 쓰냐고 하십니다. 제 명의로 된 계좌도 만들지 못하게 하시구요, 용돈 필요하다고만 하면 너 또 애새끼들 만나서 밥처먹느라 돈달라고 하냐고 공부는 안하고 쓸데없이 놀 생각만 한다고 험한말씀만 하셔요. 너무 야속합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학교에서 주선하는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길래 신청하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역정내시면서 당장 취소하지 않으면 가만안둔다고 해서 취소했습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이래서는 사회생활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아버지께서 오늘 어머니께 왜그렇게 딸한테 인색하냐고 하셨다가 싸움만 났습니다. 휴.. 답답하네요
아버지도 당신 용돈 제외하시고는 전부 다 어머니가 가계부를 관리하셔서 저한테 돈을 따로 주실 수 없는 입장이구요.. 제가 너무 철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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