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2434598&page=1 이글을 쓰고나서 베오베에 갔는데 그 이후로 갑자기 고통받은 여성유저분들이 글을 쓰기사작하더라구요..
일간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너무슬퍼서 감정적인 마음에 쓴글인데 시기가 좋지 않았던것 같아요.
눈팅 웃순이도 하는데 웃긴자료에 "오유와 웃대에 지금 여성유저글들이 많이 올라오니 조심하자"라는 글을 봤어요.
남혐 사이트에서 물고늘어질 빌미를 제공한것 같고...
제가 그 글을 썼던 이유는 이런일이 처음이라서였어요.
99%의 남자유저들은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거든요.
저는 게임을할때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니 최대한 말을 이쁘게하려고해요.
저한테 욕을해도 미안하다고하면 금방 사그라드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쉽게 욕하는 사람들은 모니터너머의 사람이아닌 캐릭터에게 욕한다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가지고있어요.
그래서 이 너머엔 사람이 있다는걸 알도록 도와주면 금세 그만두죠.
수많은 게임을 거쳐오면서 여자라서 불편했던 것보단 편했던게 많아요.
더 챙겨주고, 더 배려해줬죠.
물론 그 정도가 심한 경우도 왕왕있어서 불편하기도했어요.
그래도 대부분의 남성분들은 조금더 "배려"까지였어요.
하지만 어느날부터 여혐이란 말과 일베가 생겨나고 남혐이란 말과 메갈이생겨났죠.
극단적인 성향을 띄는 사람들과 픽업아티스트의 면모를 게임에서 보이는 사람들, 여자와 남자의 대립을 부추기는 사람들이 늘어났어요.
이런 상황속에서 레이디퍼스트의 신사는 일벌이 되었고 레이디는 여왕벌이 되었죠.
순진한 사람들은 호구가, 착한사람들은 위선자가 됬구요.
여성을 배려하는게 차별이 되고 남성성을 드러내는게 꼴마초가 되는건 모두 극단성 때문이에요.
정해진 성역할이 없는 세상이라도 여성을 배려하는건 멋진모습이에요.
듬직한 라인하르트 같은 남자는 언제나 인기가 많을거에요.
하지만 뭐든지 그 정도가 심하면 비판받기 마련이고, 당사자가 불편하면 하지않는게 맞아요.
문제는 정도가 심하지도않고 당사자도 불편하지 않는상황마저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매도당하는 점이죠.
여하튼 전 여성유저라서 행복했던 때가 더 많아요.
이상한 사람은 수많은 남자들중에 극히 일부고, 그때문에 남성 유저들을 매도해선 안될거에요.
신사를 일벌로 매도해선 안되는 것처럼요
출처 |
사실 심란한 마음으로 써서 무슨말하는지도 모르겠당
1줄요약 양쪽을 흑백과 남여 악과 선으로 이등분하려는 극단적 사고를 버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