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동안 뉴스의 글들. 댓글들. 커뮤니티 글들. 오유의 베오베 글들 댓글들 보면서... 걱정만 가득 드는군요...
글들을 보면 다들 누군가에게 날이 서있고 작은일에도 죽일년 살릴년이 튀어나오고. 저뿐아니라 주변에 글에서도 격해진 글을 느낍니다.
누군가 화낼 대상이 필요한 듯이 "누구에게 화내야한다." "벌써 그러느냐" "아직 멀었다". 집단적인 분노가 가득 쌓여서 정치 경제 사회 예능 모든 면에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단편적으로 기미가요튼 예능. 잘못했죠. 충분히 잘못한거죠. 그러나 그거에 대해서 그 프로그램자체의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에 대해서 "그래 그럴수있다. 그렇지만 폐지해야한다" 라고 말하는거랑 "저 미친년이 뭐라고 시부렁대냐. 같은계열이라고 돈좀 꽂아줬나보다" 하는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벼룩시장요. 아직 끝나지않은 문제라 조심스럽습이다만... 전문가가 없는 운영진들이 (운영진이라고 하지만 당신과 내가 조금 용기와 시간냈으면 우리가 운영진이었겠죠) 끙끙대며 봉사자들과 진행했습니다. 판매자들 중에서 업자가 있었던 것이 문제였지만 대부분 사과문을 올린건 소수의 취미활동자들이었습니다. 삼주동안 일해서 칠십만원벌은거 전액기부안하면 쓰레기. 돈에 몸팔년 소리 나오고.. 오유저도 아닌 타 커뮤니티에서 와서 같이 으쌰으쌰해보자 했다가 전액기부하고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