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트위터에서 조리돌림 당하던 작가 지망생 한명이 포착됐습니다.
진짜 이걸 보고 얘들이 사람인가 싶어서 적당히 글 남겨봅니다.
이야기의 발단인 글의 원문은 이것입니다.
그러고보니 나 이번 8월서코에 부스 내는데
[짹짹나라] 부스내는 웹갤러
여기가 일의 시발점이인데
웹갤에 올린 '크레스틴'이라는 사람은 아무래도 저 팀의 팀원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기 조리돌림하는 짹짹이는 지금 플텍걸고 잠수를 탔는데 쫄리시면 왜 조리돌림을 한 건지 모르겠네요. 웃긴 일 아닙니까.
그 뒤에 얼마 안가서 올라온 팀의 팀장이 올린 게시글.
주작감사합니다) 크레스틴이 언급한 팀의 팀장 오라클이라고 합니다.
작가로서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올리고 싶습니다!!
이런 사람이 트위터에서 주구장창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는 것 같고 실제로도 글 원문을 보면 굉장히 횡설수설한 걸 보니 아마 멘탈이 흔들려서 그런 모양입니다. 솔직히 사람의 탈을 쓰고 저런 열정적인 작가를 왜 저리 못살게 구는지 이해가 안 가고요.
심지어 원문에서는 '저는 중립입니다' 라고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서는 이렇게 반응했네요.
짹짹나라) 짹짹이들은 지네편 안들어주면 무조건 적이구나 ㅋㅋ 소름돋네
짹짹) 얼척없는 감정팔이 새끼이!!! (약간의 스압)
대체 어떻게 해야 이런 소리를 마구잡이로 내칠 수 있는지 의문이고요. 심지어 명시된 'Oracle'이라는 사람은 세금도 낼 거라고 했고 영수증도 가능하면 인증한다고 했으며 창작자라고 다 같은 창작자가 아니란 말이 있는데 이번 글을 보니 더욱 그랬습니다.
경찰도 무시하고, 심지어 법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세금도 내고 성인물도 아니며 심지어 건전하게 동인문화를 지향하는 작가를, 그것도 중립 의사 표현까지 한 사람을 이리 까내리는 게 정상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를 존중할 줄 아는 작가같은데 진짜 저런 소리 들으면 의욕 꺾일 것 같지 않습니까. 트위터 가서 응원 한번 해줍시다. 진짜 애잔해서..
8월 서코 회지 샘플 홍보하러왔써욧
실력도 나름 되어 보이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하더니, 저런 사람이 괴로워하는 걸 보면 진짜 트위터 얘네도 갈때까지 간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보니까 트위터 닉은 Oracle_kor 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한번씩 가서 응원이나 해줍시다 ㅠㅠ
저는 가서 책이나 사줄 예정임 두 권 사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