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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크림의 중독성을 몸소 느끼다.
게시물ID : diet_99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ERONIMO!!
추천 : 4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8/07 22:36:24
예전에 오유 베오베에서
쌍둥이형제가 탄수화물, 지방과 살에 대해 실험한 프로그램을 봤는데요.
결과는 두 분다 조금 살이 빠졌고
탄수화물과 지방 어느 한 것을 많이 먹어서(어느 한 쪽위주의 식단은 몸이 스스로 적당히 먹게 제한한다는 것도 플러스) 찌는게 아니라
당과 유크림이 적절히 섞인 음식이 뇌가 배부름을 못느끼고 가짜 허기를 느끼게 하고
살을 찌게 하며
현대사회에 이런 음식들이 많다라는 것이었죠.
(대표적인 예가 아이스크림)

요즘 제 몸을 자세히 알아간다고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내 몸이 어떻게 변하는가 몸의 소리를 듣던 와중
오늘 이를 몸소 느꼈네요 ㅎㅎ

오랜만에 일반빵집의 빵 한 세 끼 분량의 빵 두 개를 샀어요
두 개 다 버터나 설탕이 잔뜩 들어갔음이 느껴지는 빵이고  표면에 설탕굳힌 것이 올려져있는 그런빵이었죠.
하루의 첫 식사였기에 어느정도 제한을 하고 먹었는데
문제는 저녁에 이미 간단한 샐러드로 배를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배가 허전해서
살코기와 밥을 소량 먹었음에도 허기가 지는 겁니다.
수박까지 조금 먹고도 배가 고파서
결국 아침에 샀던 빵을 다 먹어버렸어요.
중요한 건 남아있는 빵의 양이 거의 2.5끼는 되는 양이었는데도 먹으면서도 전혀 포만감이 오지 않았고
결국 다 먹었다는 거죠..
다 먹은 지금에도 위가 꽉 찬 것 같은데 배가 부르다고 느껴지지 않고 뭔가를 더 먹고 싶어요.
이에 비해서 제가 주로  먹는 빵인 통밀식빵(설탕x,버터x,계란x)은 두 쪽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느껴서
두 쪽 먹고 더 먹은적이 손에 꼽을 정도 거든요.
아.. 이게 가짜허기구나,,,, 내가 일반 빵을 먹을때마다 왕창 먹어버리고 아이스크림 세 개를 한 번에 헤치운이유가
아직 남은 폭식증의 흔적이 아니라
유크림과 설탕이 내 뇌를 속인 거구나,, 하고 오늘에서야 깨닫게 되네요.

요즘 각종 매체에서 설탕의 중독성과 해로움에 대해 연일 떠들어서인지
설탕을 피할 거라며 설탕중독이라며 저도 떠들어대고 있지만
솔직히 설탕만 막 퍼먹으면 일단 입이 텁텁하고 너무 달아서 많이 못 먹기에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역시 크림과 설탕 조합은 막 들어가네요..
이렇게 내 몸에 귀를 기울이고 나니 확실히 와닿고 앞으로 평상시보다 좀 더 건강한 음식을 가까이 할 것 같습니다.^^





-그 외 요즘 내가 들은 음식에 대한 나의 몸의 소리(?)-

: 조금의 포만감이 느껴질정도로 먹을려면 L사 부리또의 1/2만큼의 양이 적당하다.
: 내 현재 위크기는 L사 부리또 한 개정도 이다.

: 피부에 올라오는 뾰루지는 과하게 설탕이 든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자류) 튀김류를 먹어서 생기는 것이다.
(먹고 난 다음날 하얀 뾰루지들이 막 올라와있음..)

: 설탕은 몸 라인을 망치는 주범이다. (전날까지 나름 있던 내천자가 달다구리 많이 먹은 다음날은 없어져있음. 덤으로 몸이 무거움 평상시에 비해 천근만근으로 느껴짐.)

: 소금이 많이 든 국물음식은 소화를 더디게 하고 혈액순환도 잘 안되게 만든다.
(만년다이어터로 전향 후 국물있는 요리 먹은적이 거의 없는데 어쩌다가 밖에서 사먹는 국밥류나 찌개류 먹은 날은 하루종이 속이 더부룩하고 저녁되면 다리가 팅팅부은 느낌이 적나라하게 느껴짐.
반면 물을 반 컵정도 넣고 만든 토마토야채수프한냄비+소금간한꼬집는 일주일내내 다른음식과 곁들어 먹어도 괜찮았고 오히려 몸이 가볍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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