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내가 정자시절이였을때
옆에있는 건강한 정자한테 양보해주고싶다 삶을
사는게 너무 고통스럽다
아직 젊어서
하고싶은것도 많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싶었는데
나는 술 담배도 안하고 몸에 좋은것만 먹으면서 꾸준히 운동했는데
왜 나한테 이딴병이 걸린거지
전생이 무슨 죄를 지은걸까
홀로계신 어머니는 아버지도 일찍 여위고
불효자식이다
어머니보다 먼저 죽는건 나는 불효자식이다
아프다고 예민하고 어머니한테 큰소리친 나는 불효자식이다
하루하루 희망이 없어서 늘 죽고싶다 라는 말 달고살았는데
사실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