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독일이 우릴 얕보는건지 (전략이겠죠 ㅂㄷㅂㄷ)대놓고 전방압박하는 모습을 보며 오늘 쉽진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황희찬이 골을 딱! 독국도 정신이 딱!! 그때부터 전반끝날때까지 진정한 남자의 축구가 시작되었죠. 그러다 역전당하고 아...무너지나 싶었는데 손흥민 선수가 딱! 석현준선수가 딱!!! 와 독국을 역전하는 모습을 드디어 보는건가 싶었는데 마지막 출근길 흥분하지 말라며 중용의 미로 마무리짓습니다.
미스도 많이 보였지만, 아직 성장하는 올림픽 선수들이라 그런지 다들 생생해 보이더군요. 아쉬움 뒤로하고, 사실 오늘만큼 경기도 충분히 멋졌다고 하고싶어요. 이런 꿀잼경기 새벽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