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직접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힘든 상황에 처해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많은 의견주시면..감사드릴게요..ㅠㅠ
제 여자친구는 이전에 한번 골수이식을 받았었는데 이식이 잘 안되어 재이식하기위해 현재 병원에 입원하여 항암치료중입니다..골수이식기증자가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며 하루하루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것 같아요..그렇다보니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거의 못해요..일주일에 한번정도 통화하지만..여자친구의 지친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더군요..ㅠ
그러다 어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수술이 쉽지않을뿐더러..수술해도 완치될 확률이 낮아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고 병원을 불시에 들락날락거리게 된다며..자기는 저에게 상처줄뿐이라고..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그래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고 하더군요..그 무거운 마음..내려놓고 싶다고..그러며 헤어지자고 말하더군요...전 그런거 관계없다고..험난한 길 가야한다면 같이 가고싶다고..말렸지만..마음이 아파서..안되겠다고..자기좀 살게 해달라고 하더군요..ㅠㅠ 그래서 일단..헤어졌습니다..서로 사랑하는데도 말이죠..
여자친구가..편하다면..아픔을 감수하자고 생각하고 버티고 있지만..역시..다시 만나고 싶네요..ㅠ 다시 매달리고 싶지만..이게 옳은 건지 모르겠어요..혹시 여자친구에게 더 괴로움을 안겨주는것이 아닌가하고...ㅠㅠ
아무래도 여자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아는건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ㅠ
다시 붙잡고 싶은데..붙잡는건 안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의견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