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5살..둘째는 임신34주차.. 저번달부터 위경련에 접촉사고에 조기진통에 입원만 세번.. 자꾸 자다 엄마가 사라지니 애가 불안한지 더 예쁨받을라고 노력하는게 눈에 보여 마음이 짠하고 미안해요. 둘째 낳기전에 더 많은걸 같이 해주고픈데 조기진통와서 당분간 어디 가지도 못하고.. 엄마랑 동생 아프다하니 유치원다녀와서도 간식챙겨주면 혼자서도 잘 놀아주는 첫째가 너무 고맙고 제몸을 자책하게 돼요. 엄마가 건강하지 못해 애가 고생하는거 같고.. 어제도 진짜 별거 아닌걸로 애가 혼나고 잠들었어요.. 밥안먹는다고.. 그래도 일어나서 저를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속삭여줘요. 뱃속에 있는 동생도 항상 배에 뽀뽀하며 귀여운동생이라고 말해주는 착한 딸에이에요.. 그런데 왜 난 나쁜엄마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