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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게
게시물ID : wedlock_3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맹이는알맹
추천 : 3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10 00:04:08
부모에게서 정신적 금전적으로 어느정도 독립된 상태에서
내가 오롯이 성인으로서 내 반려자를 찾아
나와 상대방이 주가 되는 새로운 팀을 구성하는게
저는 이게 결혼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이 팀이 성공하려면
각자 자기 자신이.. 오롯이 자기 자신으로도 존재할수있어야
그 팀끼리도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될수 있는거지
누군가의 일방적이고 맹목적인 희생으로는
절대 유지될수 없다고 생각해요

적정선이 필요한거죠
나 로서의 존재와
가족구성원 모두의 적당한 희생과 배려와 예의와 등등....

이런 저인데
그렇지 않은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 있는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고 가끔은 벅차고..그렇네요

그냥 요즘 돌이켜 생각해보면
남편과 시어머니와 저의 크고작은 서운함 그리고 싸움의 원인이
이거다 싶어요
제 기준에 어머니와 오빠는 서로 성인으로서
독립된 개체로서의 삶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가족이면 무조건적인 배려와 희생과
나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해요
 
지금껏 뿌리내려온 가치관인데
한순간에 바뀌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노력하며
정도껏 제 자신도 지키고 설득도 해 보고
정도껏 배려하고 희생도하고
그렇게 노력하며 살아야 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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