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이 많이 봐줬으면 좋겠당

고민하다가 쓴글이라 고게로..

고등학생들로 기준을 정해놓았으니 편하게 말 좀 놓을게요

친구들 주변에서 공부해라, 이런이런과가 좋다 이런얘기 한참 많이들을텐데

진짜 내가 하고싶은 말은

주변눈치보지말고 제발 니가 하고싶은거 했음 좋겠다.

나도 솔직히 주변에 말할때는 내가 좋아서 왔다고 말 하지만,

사실 부모님의 무언의 압박과

선생님의 권유, 내 미래 직장생활에 대한 두려움같은것들이

내 과를 선택하게 만든 것 같다.

물론 내가 막 의예과 이런 탑은 아니지만

여기서 잘하면 100%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곳에 들어가긴 했거든.. 물론 잘하면이지만말이야 ㅋㅋㅋㅋ

근데 솔직히말하자면

정말 다 필요없는것같아

돈이 정말 좋은 친구들은 버티면서까지 해낼 수 있을지도 몰라 물론 사람마다 가치관은 틀리니까 비판할 것도 없지

근데 난 정말 .... 너무 적성에 안맞는 것도 있고 내가 왜 이걸 배워야 하는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

아직 하고싶은 일을 찾지 못한 친구들도 많이 있을거야

그런 친구들은 이것저것.. 무작정 큰 것 할 필요없이 매우작은것.. 예를들자면 요리를 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려본다거나

그런정도의 것으로도 어쩌면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걸 할 때 즐거운지 알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이제 갓 대학 들어와놓고 이딴소리하고있으니까 어이가없네 ㅋㅋㅋㅋㅋㅋㅋ

술까지들어가니까 감성터져서 두서없이 쓴 병신글이지만 이해해주고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고등학생으로 국한되어있었지만 중학생, 어쩌면 초등학생 친구들도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나름 고민하면서 썼다고 고게에 올린다고해놨는데.. 뭔가 게시판취지에는 잘 안맞는것같아 미안해

부디 하고싶은 일을 찾아 그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