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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45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Zob
추천 : 10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4/10/30 19:44:19
외롭다. 근데 혼자 있을때가 제일 편하다.
이 외로움에 익숙해져버린것 같다.
바쁘다. 근데 왜 이렇게 바쁘게 사는진 알지 못한다. 그냥 남들 따라 시늉이라도 하며 살아야 될 것 같다.
무섭다. 어느 것에 대한 막연함 두려움이 크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애써 감추며 살아간다. 속이 곪는다.
화가 난다. 내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할 수 있는것도 없다. 잘 될꺼야 하며 씹어 삼킨 울분은 내 표정을 어둡게 만든다.
그립다. 세상 모든것이 재미있고 아름답게 보였던, 순수했던 그 때가 그립다. 산산조각난 유리처럼 깨져버린 내 이상은 현실을 부정하게 만든다.
모든것이 부질없음을, 모든걸 비워내고 무소유가 되었을때 가장 행복하다는것을 늦게나마 깨달았지만 너무 지쳤다.. 나도 행복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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