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들이 박장범 KBS 신임 사장의 취임일인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박 신임 사장 거부와 공영방송 사수, 단체협약 쟁취 등을 내걸고 하루 파업 집회를 갖고 있다. 2024.1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들이 박장범 KBS 신임 사장의 취임일인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박 신임 사장 거부와 공영방송 사수, 단체협약 쟁취 등을 내걸고 하루 파업 집회를 갖고 있다. 이날 임기를 시작하는 박장범 신임 KBS 사장은 새벽 4시 출근했지만, 구성원 반발에 가로막혀 현충원 참배 및 취임식을 취소했다. 2024.1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KBS 신년 대담을 마친 후 박장범 KBS 앵커에게 국무회의장을 소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KBS 신년 대담을 마친 후 박장범 KBS 앵커에게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팻말을 소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들이 박장범 KBS 신임 사장의 취임일인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박 신임 사장 거부와 공영방송 사수, 단체협약 쟁취 등을 내걸고 하루 파업 집회를 갖고 있다. 2024.1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0일 임기를 시작하는 박장범 신임 KBS 사장의 취임식이 취소됐다.
박 사장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KBS 본관 2층 TV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박 사장은 새벽 4시 출근했지만, 6층 사장실에 들어간 뒤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8시30분 현충원 참배도 취소했다.
이날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KBS 본부노조)는 박 사장 거부와 공영방송 사수, 단체협약 쟁취 등을 내걸고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다.
박상현 언론노조 KBS본부장은 "'파우치'라는 단어를 용산에 바치고 사장 자리를 받은 박장범을 받아들이는 건 공영방송 직원으로서 직업윤리를 배반하는 것"이라며, "'내란수괴'가 아닌 국민 편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57911?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