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제25민사부는 10일 오후 2시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원 상당의 민사소송 선고기일에서 "원고인 A씨가 주장하는 내용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원고가 피고에게 1억원 및 이에 대한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본소에서 원고가 폭행으로 인한 유산 및 임신 중절 등 강요등으로 불법행위가 있었다는 것은 이유가 없다고 보여진다. 그밖에 쟁점과 관련하여 명예훼손 주장 및 약정의 위약금 지급은 모두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