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드 리메이크라는점 전도연배우님이 나오신다는점 에서 이건 꼭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10화까지 봤습니다.
일단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입니다. 그럼으로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만의 갈등이라던지 특이한 일화 특별함 그런 요소를 기대하고 시청을 했는데 이건 변호사건 선생님이건 공무원이건 어떤 직업으로 바꿔서 이야기를 진행해도 하나 다른거없이 진행시킬수 있을것 같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택하였을때 얻어갈 수 있는 부분들을 하나도 챙기지 못하였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드라마 자체가 사건중심이 아닌 인물중심 입니다. 심지어 인물들의 감정(사랑)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져 있고.
전도연이 지금 누구에게 마음이 가있는지 어떤생각을하는지 행동과 표정 감정으로 나타내주는 부분도있지만 극중캐릭터인 김단 이랑 단둘이 바에서 술을 마시면서 대화하는걸로 현재 내감정은 이렇습니다. 라고 말해주는것같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한건지.. 사건을 해결할떄는 박진감없이 항상 누군가의 도움이나 복선도 나와있지않은 뜬금없는 범인이 나와서 그냥 전도연쪽이 계속 이기는방식 그리고 전도연과 같이 로펌에 공동입사하게된 젊은남자 변호사. 그사람도 열심히 했다고 누가 뽑혀도 이상하지않은 상황이라고 말을하는데
드라마에서는 전도연의 이야기만 보여줌으로서 그남자 변호사는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로만 몇번 말해줄뿐 보여지는게 없으니 오히려 남자 변호사가 이기면 너무 이상해지고 산으로 갈것같은 느낌까지 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난감한 상황에 빠졌지만 멋지게 헤쳐나가는 여자 변호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도연 윤계상 유지태의 삼각관계 치정멜로 이야기 인것같은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봐서 그런지 아니면원작도 원래 이래서 원작에 충실했는데(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불만을 가지는건지 모르지만
미국드라마 리메이크에 전형적인 한국드라마 플롯을 넣어서 이도저도 아닌 드라마가 됬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아쉽네요 캐스팅은 좋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