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은 8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발데스 영입에 가까워졌고 2주 이내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르사와 작별한 발데스는 현재 무직이다. 따라서 리버풀 입단에 전혀 문제가 없다.
발데스의 건강 상태가 염려되지만 이 역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리버풀과 발데스 측의 입장이다. 발데스는 지난 3월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으나 꾸준한 회복을 거쳐 현재 정상 몸 상태에 다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발데스의 대리인도 메디컬 테스트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
리버풀이 발데스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하나다. 시몬 미뇰렛 골키퍼에 대한 불신이다. 미뇰렛은 리버풀 이적 이후 초반에는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사소한 실수를 범하며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발데스 영입으로 미뇰렛과 경쟁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발데스는 이미 검증이 끝난 골키퍼다. 그는 바르사에서 12시즌 동안 활약하며 총 535경기에 출전했고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골키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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