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올린지 어느덧 반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구상 정도만 하다가 조금씩 손대기 시작했는데
개수를 반쯤 하고 어느정도 방향성이 잡혔다 싶어 중간보고겸 찍어봤습니다
머리는 일단 머리부분은 그대로 두면서 얼굴과 목부분을 레드미라쥬의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머리 안쪽 빈공간에 레드미라쥬 뿔을 잘라 붙여서 목파츠랑 결합되게 했는데 사진을 미리 찍어둘걸 그랬네요
목을 레드미라쥬의 것으로 바꾸느라 고개가 살짝 올라갔는데 원본의 살짝 내린 각도가 역시 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 어깨도 레드미라쥬의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어깨 장갑도 레드미라쥬에 있던 연결부위를 이식해서 어느정도 가동이 되게끔 해놨습니다
팔꿈치는 리바이브 막투의 것으로 교체해서 가동성은 저정도 나옵니다
사진을 특별히 찍진 않았는데 팔꿈치덕분에 팔이 좀 길어졌네요
팔 바깥쪽의 칼날같은 부분은 가동에 방해돼서 적당히 잘랐습니다
솔직히 어색하긴 한데 개인적으론 가동이 잘되는게 더 좋습니다
몸통에서 어깨로 연결되는 부분은 밧프의 것을 이식했습니다
어깨의 조인트도 사이즈가 맞게끔 적당히 다른 볼관절을 이식했습니다
덕분에 어깨가동만큼은 상당히 잘뽑아내게 됐습니다
다리 관절은 밧프의 팔 관절을 이식했고 종아리 부분엔 레드미라쥬 프레임 부분을 이식했습니다
원래는 종아리 안쪽이 완전히 비어있어서 금방이라도 부러질것 같았는데 덕분에 많이 튼튼해졌습니다
발목은 기존의 흐물거리는 폴리캡을 제거하고 볼든암 암즈를 이식했습니다만 사진을 찍지는 않았네요
가동성 차이는 이정도입니다
개수 안한 부분은 안굽혔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실제로 저정도밖에 가동 안합니다...
개인적으로 완전접힘을 구현하고 싶었지만 프로포션을 너무 많이 해칠것 같기도 해서 어쩔수 없이 여기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남은 부분은 각각 남은 팔다리 한쪽씩과 골반부분입니다
다음번에 개수 끝내고 올릴때는 사진 성실히 찍어서 과정샷도 돌려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