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질질 끌어서 연애했는데 드디어 끝을 낼수 있을거같아요!! 항상 제가 더 좋아해서 저는 을이고 남자친구는 갑 그 애가 모진 말을 해서 절 상처입혀도 그 애가 다시 부르면 다 잊어버리고 마냥 좋다고 꼬리흔들고.. 미련한거 아는데 정말 어쩔수가 없었어요 밀당해보려해도 서로 좋아하는 크기가 다르다는걸 실감하게 될뿐 저만 상처입고 제가 놓으면 놓으지는 관계라는 사실에 자존감은 바닥을치고 그래도 그 애가 자란 환경을 알아서 사랑하는 방법을 모를뿐이라고 자기위로 하며 버텼는데 군대 기다리다 차였네요ㅎㅎ 차이고 나서 슬슬 감정이 무뎌질 때 쯤엔 겁났어요 겨우 헤어지고 가장 힘든 기간이 지났는데 혹시라도 그애가 다시 가벼운 마음으로 저를 떠보면 제가 바보같이 또 잊고 꼬리흔들거같아서 이미 그 바보같은 행동을 몇번이나 반복했거든요ㅎ 근데 저 이제 괜찮나봐요!! 그 애한테 연락왔는데 거절할수있었어요ㅎㅎ 뻥 차줬어요!! 제가 전에 그 애한테 (있을때 제발 잘해 나같이 너 좋아해주는 사람 다시 찾으려면 고생할거야 그때 후회해도 소용없어) 라는 말했는데 드디어 그말을 본인에게 직접 느끼게 해줄수 있겠네요 약간 통쾌하기도 하고!! 지금의 제가 너무 좋아요ㅎㅎ 남에게 질질 끌리지 않고 저 그대로 있을수 있어서!! 조금 외롭긴하지만 저는 정말 할수 있는만큼 전력으로 그 애를 사랑했으니까 후회도 없고!! 다음에는 좀 더 성숙한 사랑을 할수 있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