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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정짤 다수> 애플 브라운 베티 만들기.
게시물ID : cook_124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거미
추천 : 10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11/16 21:32:4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Ve8mu

 흠,

날씨도 춥고, 내일은 월요일이고.. 이래저래 찬바람 부는 일요일 밤입니다.

그래서 '애플 브라운 베티'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게 무어냐 하면, 흠.. 설명하기 어려운데, 빵 같기도 하고 파이 같기도 하고.. 그럭저럭 간단히 만드는 간식의 일종입니다.


001.jpg

 준비물입니다.

1개 반 스틱의 잘게 썰은 버터(4분의 3컵),

8-9장의 잘게 자른 식빵,

껍질을 벗기고 잘게 자른 사과 3개,

1과 2분의 1컵의 황설탕,

2분의 1컵의 물이 필요합니다.

002.jpg

 일단 굽고자 하는 틀에 버터를 바르고

003.jpg

 밀가루를 쳐 둡니다.

그래야 내용물이 달라붙지 않습니다.

004.jpg

 그리고 준비해 둔 식빵의 반을 나눠서

005.jpg

 그 중 또 절반을(즉, 전체 준비한 용량의 4분의 1) 틀에 부어놓습니다.

이게 설명이 조금 애매한데,

정작 레시피 원문대로 하려니 제가 사용하는 틀에는 양이 너무 많은지라 한번 절반으로 더 나누어서 계량했습니다.

뭐 과정을 보시면 알겠지만 사과나 설탕 등의 다른 재료도 모두 넣는 비율이 같아서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틀에 적당히 맞춰서 하면 될 겁니다.

아마도..


006.jpg

 흠, 그리고 사과도 식빵조각과 같은 비율의 양(전체 4분의 1)을 부어 놓습니다.

007.jpg

 설탕과 버터도 같은 비율로 그렇게 붓습니다.

009.jpg

 그리고, 위의 과정을 한번 더 반복하여 쌓습니다(식빵 - 사과 - 설탕 - 버터).

이렇게 하면, 정확히 절반이 남습니다.

그리고 물 4분의 1컵을 숟가락을 이용하여 고루 뿌려 줍시다.

010.jpg

 오븐 온도는 190도 정도로 예열해 둡니다.

011.jpg

 준비가 다 된 반죽을 포일에 싼 뒤,

012.jpg

 굽습니다.

대략 45분 정도로, 제법 오래 구워야 합니다.

그래야 안의 사과가 잘 익는다고 합니다.

013.jpg

 다 되었으면 일단 꺼낸 뒤에,

014.jpg

 포일을 벗기고,

015.jpg

 다시 한번 15분 정도 굽습니다.

랙을 한층 높이면 조금 더 노릇해집니다.

이거 만들 때가 하필 저녁시간인지라 부엌이 조금 어수선했습니다

016.jpg

 완료된 모습.

한참 식혀서, 내용물이 푹 꺼질 때까지 냅둡니다.

017.jpg

 단면.

018.jpg

 문제점이 하나 있다면, 뭐 제 실력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게 내용물이 불안정하여 일체화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뭐 자알 식히면 한 덩어리로 뭉쳐지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먹을 때는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할 겁니다. 셰퍼즈 파이처럼.

019.jpg

 나무 주걱으로 떼어낸 모습 1.

021.jpg

 나무 주걱으로 떼어낸 모습 2.

022.jpg

 나무 주걱으로 떼어낸 모습 3.



 호오가 갈리는..아니 그냥 흉물스러운 비주얼을 하고 있지만 맛은 굉장히 달콤하고, 중독성이 은근히 있습니다.

다만 버터를 사용하여 약간 기름지고, 재료가 재료인지라 칼로리가 만만치 않아서 많이 먹으면 물론 살찝니다.

그래도 재료와 레시피가 비교적 간단하니 오븐이 있다면 한 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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