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전역한 24살 남자입니다. 이번에 2학년 복학하구요 학교는 경기권 4년제 인문대입니다..
전역하고 최근까지 학교를 복학해야하나 기술을 배워서 전문직으로 나갈까 고민을 진짜많이했는데요 사실은 별 재주도 없고 특기도 없고 딱히 이걸 하고싶다 이렇게 정해진게없어서 일단 복학하기로 결정했어요
그치만 학교 졸업하면 나이가 27인데..바로 취업한다고해도 너무 늦는것같은 불안도 심하구요. 같은나이 여자애들은 벌써 졸업하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사회인이 됐는데..
그리고 사실 집 환경이 좋은편이 아닌데, 대학이라는게 돈이 만만치않게 들어가잖아요. 지금 마음은 정말 한달에 100만원을 벌더라도 제가 집에 보탬이 되고싶지 부모님한테 짐이되는게 너무싫어서 고민이많이됩니다.
앞으로 3년을 더 공부해서 얼마나 더 좋은곳에 취직이 될지..확실하지가 않잖아요 그 돈과 시간을 투자한만큼의 결과가 정해진게 아니니까 많이 불안합니다. 어떻게보면 젊다는걸 무기로 지금부터 뭔가를 시작하는게 더 나을거같기도하고, 복학하려고 마음을 먹은 지금까지도 이렇게 흔들리고있네요..
여기저기 조언도 많이 구해봤지만 결국에 결정은 제가 해야되는거더라구요. 부디 제가 올바른 결정 할수있도록 인생 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