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는 아재로서 팁을 드리겠습니다.
소래나 연안부두와 같은 수산시장에 수산물을 사러 가면 상인들이 지나갈 때 많이 준다고 외치는 소리를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저울에 달 때 정량보다 더 주는 것은 당연하겠죠.
만일 1kg 새우를 샀는데 두 주먹 더 쥐어주면서 만일 100g을 더 줬다면 잘 샀다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저울에 올려 놓을 때 저는 이렇게 외칩니다.
"바구니 무게는 빼주실거죠?"
이러면 최소 200~300g은 더 줘야 합니다.
이전에 실제 조금 큰 바구니의 빈 무게를 재주셨는데 300g이 나가더라고요.
이렇게 구매를 하면 더 많이 주지는 않습니다. 바구니의 무게를 감추기 위해서 비닐에 직접 담아주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딱 정량만 주시더라고요. "아니 많이 주신다면서요?" 결국 새우 두 마리를 주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정량을 샀다는 그리고 사기를 당하지 않았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1kg을 사려고 했는데 사기를 당하면 700g인데 700g의 40%를 더 받을 수 있으니까요.
요즘 생새우가 맛있더라고요.
그럼 이만...